정읍 농축협, 구제역 방역성금 1천만원 전달

    기사등록 일시 [2011-01-12 17:49:46]

【정읍=뉴시스】신홍관 기자 = 전북 정읍 관내 농협이 구제역 방역활동 성금 1000만원을 12일 정읍시에 전달했다.

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는 이날 정읍시 농협 협의회 소속 6개 회원 농협을 포함, 원예농협 및 축협 등 농축협과 함께 마련한 공동기금을 정읍시에 기탁했다.

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한 농협은 정읍농협과 황토현농협 칠보농협 태인농협 신태인농협 샘골농협을 비롯, 정읍원예농협 순정축협 등 8개 농축협이다.

이들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지역인 전북과 정읍을 지키기 위해 전날 긴급 대책협의회를 구성 공동기금을 마련했다.

농협관계자는 "구제역 확산으로 매몰 가축이 140여 만 마리에 이르는 등 국가 재난사태로 축산 농가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고 있는 현재의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"고 밝혔다.

농협은 아울러 지역별 한우협회와 낙농협회 및 면사무소 등에 기금을 전달하고, 자체보유하고 있는 방제기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. 또 방역용 소독약품과 생석회 공급과 함께 예방접종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.

shong@newsis.com